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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겔은 파수꾼이다(겔 3:16-21)-2019.5.26

2019526일 주일오후예배

제목 : 에스겔은 파수꾼이다

본문 : 에스겔 316-21

말씀 : 한양훈 목사

 

 

바벨론 땅에 이스라엘 사람들이 포로로 잡혀갔는데 에스겔 선지자도 함께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그발 강가에 있는 에스겔에게 포로로 잡혀가 살고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가서 말씀을 증거 하라고 하셨습니다. 에스겔 선지자는 영적으로 깊은 체험을 했습니다. 그가 장소를 이동하지 않았는데도 그발 강가에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상태를 볼 수 있는 체험을 했습니다. 에스겔이 이런 체험을 잠시 동안이 아닌 일주일간 계속하게 해주셨습니다. 사실 영적인 체험을 한 사람은 많이 있습니다. 하나님을 체험하고 은사를 체험하는데 일시적으로 몇 시간의 체험도 평생 갑니다. 제 주변 사람들 중에서 어릴 때 성령을 체험한 일로 인해 평생 믿음 생활을 잘 한다는 사람들이 있는데 에스겔은 훨씬 더 깊은 체험을 일주일간 겪은 것입니다. 몇 시간의 체험으로도 영적으로 수준이 높아지는데 칠일 동안 영적 체험을 하게 하셨다는 것은 보통 사람이 쉽게 체험한 수 없는 놀라운 일입니다.

 

16절에 보면 칠일 후에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여칠일 동안은 에스겔이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며 이스라엘 백성들에 대해 살펴보고 하나님이 어떠한 존재이신지를 확실하게 알게 되는 기간입니다. 그 기간이 지난 후 여호와의 말씀이 에스겔에게 임합니다. 자신에게 직접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단 일주일의 체험만으로도 대단한대 하나님의 말씀까지 들었으므로 더 대단한 일입니다.

 

17인자야 내가 너를 이스라엘 족속의 파수꾼으로 세웠으니하나님이 파수꾼으로 에스겔을 세우십니다. 임명권이 하나님께 있는 것입니다. 파수꾼은 지키는 자인데 이미 망해버린 이스라엘이지만, 아직까지도 이스라엘은 보호되어야 하며 잃을 것이 있다는 뜻입니다.

너는 내 입의 말을 듣고 나를 대신하여 그들을 깨우치라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기르실 때에 직접 하시지 않고 사람을 세워 일하십니다. 목자가 있더라도 목동이 있어서 양을 키우는 것과 같습니다. 사실 그들의 죄에 대해 하나님께서 직접 말씀하셔야 하지만 하나님은 믿을 만한 사람을 세워서 일하십니다. 그러므로 에스겔은 하나님을 대신하여 이스라엘을 기르는데 하나님은 특별히 에스겔에게 그들을 깨우치라고 하십니다.

하나님께서 바라시는 파수꾼의 역할은 깨우치는 것입니다. 깨우치라는 것은 지금 백성들이 깨닫지 못하는 것이 많기 때문입니다. 그들의 잘못된 생각과 행동을 고치라고 네가 가서 이야기를 하라고 하시는 것입니다. 그리고 깨우치지 않으면 큰 손해를 볼 것이 있기 때문입니다. 보통 파수꾼은 외적이 오는지 지켜보면서 외적이 오면 알리는 역할인데 에스겔이 해야 할 파수꾼의 역할은 내부의 죄를 발견하여 지적하라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은 이미 나라를 잃어버렸으므로 파수꾼이 필요 없습니다. 포로로 잡혀 와서 강가에 몰려서 살고 있었는데 파수꾼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파수꾼은 외부의 공격만이 아니라 내부의 공격도 경계해야 하는 것입니다. 내부의 문제를 고쳐나가야 합니다.


18가령 내가 악인에게 말하기를하나님이 악인을 무조건 징계하시는 것이 아니라 먼저 말씀으로 접근하십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벌을 받아야 하고 징계를 받아야 하는 자들에게 그것을 알려주어 돌이킬 기회를 주시는 것입니다.

너는 꼭 죽으리라 할 때에범죄 한 자를 하나님이 기다리시다가 죽이시려고 작정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악한 자에게 계속 악을 행하면 죽는다고 경고하십니다. 물론 화가 많이 나셔서 바로 죽이실 때도 있고 시간을 두셨다가 죽이실 때도 있고 그냥 두실 때도 있지만 이번에는 꼭 죽이시려는 마음을 가지신 것입니다. 그런데 그 전에 미리 알려주시는 것입니다.

네가 깨우치지 아니하거나 말로 악인에게 일러서에스겔이 할 일은 하나님이 죽이시려고 하니까 빨리 살 길을 찾으라.”고 사람들에게 미리 알리는 것입니다.

그의 악한 길을 떠나 생명을 구원하게 하지 아니하면하나님의 마음은 사람이 회개한다면 아무리 죄인이라도 죽이시지 않는 것입니다. 그런데 에스겔이 이를 전하여 그가 돌이킬 수 있도록 해주어야 하는데 그렇게 하지 않으면 어떻게 되는지를 에스겔에게 말씀해주시는 것입니다. 에스겔이 파수꾼의 역할을 하지 않고 그 악한 자의 악한 행위로 인한 하나님의 징계가 임하도록 내버려둘 때의 일입니다.

그 악인은 그의 죄악 중에서 죽으려니와하나님의 징계의 손을 미처 깨닫지 못하여 회개할 기회를 얻지 못하고 죽을 수도 있습니다. 물론 악인은 죄를 지었으므로 그는 하나님의 심판으로 죽을 것입니다. 죄의 결과는 죽음이기 때문입니다.

내가 그의 피 값을 네 손에서 찾을 것이고하나님이 징계하실 것을 뻔히 알면서도 피할 길을 그에게 가르쳐주지 않아서 그 사람이 죽은 경우 하나님은 그 사람의 피값을 파수꾼에게서 찾으십니다. 그 사람에게 피할 길이 있었는데 그가 말해주었다면 그가 알고 회개하여 징계를 피했을 수도 있는 것인데 그렇게 하지 않은 것은 말하지 않은 사람의 잘못입니다. 악인이 자기 죄로 자기가 죽는 일에 죄가 없는 에스겔의 그 피값을 받아야 하는 것은 놀라운 일이지만 이는 말하라고 하신 하나님의 명령을 어긴 죄의 값인 것입니다. 결국 파수꾼은 듣는 사람이 회개하든지 안 하든지 말을 해야 하는 것이 사명인 것입니다. 우리가 복음을 전한다고 다 듣는 것이 아닙니다. 도리어 안 듣는 사람이 더 많은데 그래도 전하는 것이 파수꾼의 역할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에스겔에게 자기 백성에게 이 말을 전하라고 한 것을 보면 이스라엘은 악인으로 생각하신 것으로 보입니다. 이스라엘 전체가 하나님 보실 때 악한 것입니다. 그들이 죄로 인해 나라가 망한 것이고 이곳에 포로로 잡혀온 것도 죄값인데 잡혀 와서도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지 않고 계속 죄를 짓고 있기 때문입니다.

 

19네가 악인을 깨우치되 그가 돌이키지 아니하면이번에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파수꾼의 역할을 다하여 그들에게 전했을 때의 결과를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에스겔이 분명히 하나님의 징계를 알렸는데도 그들이 그의 말을 무시하고 회개하지 않는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그는 그의 죄악 중에서 죽으려니와그 사람은 당연히 죽습니다. 말 해주든지 안 해주든지 그 사람이 죽는 것은 자기의 죄 때문입니다.

너는 네 생명을 보존하리라파수꾼인 에스겔은 알리는 자신의 역할을 다 했기 때문에 죄 지은 사람은 자기 죗값으로 죽으나 에스겔에게는 벌이 내리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것은 악인에게 경고를 해주든지 안 해주든지 결국은 악인들이 회개하진 않는다는 것입니다. 악한 사람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면 돌이킬 수도 있다거나 회개하면 용서하시고 구원하시겠다는 말씀이 없습니다. 악인은 어떻게 되든지 다 죽는 것입니다. 다음 구절과 비교됩니다.

 

20절에 또 의인이 그의 공의에서 돌이켜 악을 행할 때에는그런데 문장의 의미가 갑자기 바뀝니다. 18-19절에서는 악인이라고 하였는데, 여기서는 의인이라고 하므로 대상이 달라지는 것입니다. 에스겔이 전하는 사람들은 다 이스라엘 사람들인데 악인과 의인으로 굳이 나누어서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의인이 공의에서 돌이켜 악을 행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세상이 온통 악인으로 가득차면 의인도 악한 방향으로 가기도 합니다. 의인이라도 악을 행할 수 있고 한 번 의인이 영원한 의인이 아닙니다. 의인이 어떤 사람인지 바로 알아야 합니다. 의인이라고 하나님의 공의에서 돌이켜 악을 행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고 내가 지금 예수님을 믿는다고 해서 나의 구원이 영원하다거나 영적인 침체가 있을 수 없다는 것을 자신하면 안 됩니다. 하나님은 의인도 악을 행할 수 있고 아무리 의인이라도 악을 행하면 죽이신다는 것을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이미 행한 그의 공의는 기억할 바 아니라아무리 공의를 행하고 주의 나라에 충성했었더라도 지금 악을 행하면 지난 날 행한 것은 소용이 없는 것입니다. 지금 지은 죄로 다시 하나님 앞에 판단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부부가 오랜 시간 함께 생활하는데 어느 날 남편이 아내에게 잘못을 했다면 아내가 화를 낼 것이고 남편이 그 전까지 잘해준 것으로는 이 잘못을 덮기 어려울 것입니다. 전의 일은 이미 지나간 것이고 계속 잘해주어야 함께 잘 살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가 전에 그리고 지금까지 공의를 행하였다고 지금 이후 죄를 짓는 것까지 용서되는 효력을 발휘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내가 그 앞에 거치는 것을 두면 그가 죽을찌니하나님이 징계의 칼과 장애물을 놓는다면 그는 죽는다는 것입니다. 이 말씀도 잘 생각해보아야 합니다. 하나님이 그 거치는 것을 꼭 두시겠다는 것이 아닙니다. 의인이 무조건 죽는 것이 아니라 그의 앞에 거치는 것을 두면 죽는다는 것입니다. 그 거치는 것을 두지 않으면 살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전에 한 공로가 많은 사람은 죄를 행해도 거치는 것을 두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이는 네가 그를 깨우치지 않음이니라에스겔이 의인을 계속해서 가르쳐서 그 의인이 앞으로도 계속 경건하게 살도록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의인이 잘못하면 파수꾼이 가서 그의 문제를 지적해주어야 합니다. 그가 지은 죄가 하나님이 죽이실만한 큰 죄이기 때문입니다. 의인도, 교회의 직분자라도 하나님이 죽이실만한 큰 죄를 지을 가능성이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그에게 거치는 것을 두셔서 그가 죽기 전에 파수꾼은 그의 죄를 깨우쳐주어야 합니다. 그런데 이를 깨우치지 않은 경우의 결과입니다.

그는 그의 죄 중에서 죽으려니와의인이라도 새롭게 죄를 짓고 그 죄로 인해 하나님이 만일 그를 징계하신다면 죽는다는 뜻입니다.

그의 피 값은 내가 네 손에서 찾으리라악인에게나 의인에게나 하나님의 말씀을 계속해서 잘 증거 하지 않으면 파수꾼인 에스겔이 죽는다는 것입니다.

 

21절에 그러나 네가 그 의인을 깨우쳐 범죄 하지 아니하게 함으로 그가 범죄 하지 아니하면 살리니파수꾼이 의인을 잘 깨우쳐서 죄악이 관영한 가운데에서도 의를 잘 지켰다면 그 의인은 당연히 사는 것입니다.

이는 깨우침을 받음이며 너도 네 영혼을 보존하리라의인이 파수꾼의 말을 듣고 깨우침을 받는 것은 이처럼 귀합니다. 그리고 의인을 의인으로 살게 하였으니 파수꾼 에스겔의 영혼은 보존됩니다. 이 세상에는 악인도 있고 의인도 있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서 결과가 같은 수도 있고 바뀔 수도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악인에게도 의인에게도 다 파수꾼이 가서 말을 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악인의 경우에는 말을 전하든지 전하지 않든지 깨우치는 경우가 없고 의인은 전하지 않으면 죽을 것이고 전하면 그가 깨우쳐 살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사실 같은 이스라엘 백성인데도 의인과 악인의 부류가 있다는 것도 이상합니다. 왜 이렇게 나누어서 말씀하셨겠습니까. 결국 악한 사람은 선지자가 말해도 알아듣지 못하고 들으려고 하지도 않는다는 것입니다. 가르치는 것으로 다 된다고 생각하면 안 됩니다. 교육을 많이 한다고 다 변화되고 좋아지는 것은 아닙니다. 아무리 교육을 많이 받았어도 변하지 않는 사람이 있고 도리어 더 사악해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는 교육의 효과가 크지 않은 것입니다. 세상에서 성공하는 데에는 교육의 효과가 크지만 훌륭한 인격으로 성장시키는 데에는 효과가 적습니다. 도리어 세상에서 보면 교육을 많이 받은 사람이 더 많은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교육을 많이 받은 사람이 다른 사람을 이용하려고 하고 그의 위에 군림하려고 하고 배우지 못한 사람을 무시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교육으로 사람이 바르게 되는 것이 아닙니다. 이것이 문제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악인에게 기회를 주시는 것 같지만 돌아오지 않는다는 것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선지자의 가르침을 듣고 돌이킬 수 있다는 것이 은혜입니다. 하나님이 택하신 영혼, 복을 주고자 하는 영혼만이 귀를 열고 복음으로 들어가는 것입니다. 이 세상에 복음이 널리 퍼졌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못 들어본 사람이 거의 없습니다. 우리나라 인구 중 교회 다니지 않아도 교회에 한 번이라도 가본 사람이 80%이지만 실제 교인은 20%이고 정말 예수님을 잘 믿는 사람은 더 소수일 것입니다. 결국 하나님은 선지자에게 사람들에게 다 하나님의 말씀을 전해야 하지만 대부분 악인들은 듣지 않을 것을 알고 가라는 것입니다. 결국은 택한 자들 중에 실수로 잘못된 길로 가고 있는 의인들에게 가라는 것입니다. 겉으로 볼 때는 다 교회에 있으므로 누가 의인이고 악인인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사람이 사는 길은 회개뿐입니다. 파수꾼이 그것을 도와주는 것입니다. 열심히 말하면 그는 살 것입니다. 파수꾼은 가정, 교회, 나라를 잘 지켜야 합니다.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죄를 짓는 것을 이야기해주어야 합니다. 다른 사람의 죄를 들추어 소문내고 망신주려는 의도가 아닙니다. 그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회개하도록 도와주는 것이 목적입니다. 교회 안에서 잘 가르치는 것이 중요한데 이론만이 아니라 실제로 하나님을 만나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어릴 때부터 하나님을 만난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어릴수록 영안이 잘 열릴 수 있어 영적 세계를 목격하는 아이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것을 도와주는 것이 교육입니다. 교회가 지식적으로 흘러가고 하나님과 성경을 아는 데에만 치중하고 있는데 실제로 만나야 합니다. 어릴수록 더 복음을 잘 받아들이고 가르침을 잘 따릅니다. 그러나 여러 성경교육과 이론교육을 받은 어른들이 더 복음을 받아들이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목사는 하나님을 만나게 도와주는 역할일 뿐 성도들이 직접 하나님을 만나고 은혜를 체험해야 합니다. 교사헌신예배를 맞아 모든 교육부서의 일원들이 성도들이 실제 하나님을 만나는 체험적 신앙을 가질 수 있도록 열심히 도와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