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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생물의 바퀴와 눈(겔 1:15-18)-2019.3.17

2019317일 주일오후예배

제목 : 네 생물의 바퀴와 눈

본문 : 에스겔 115-18

말씀 : 한양훈 목사

 

 

에스겔 선지자가 하늘 보좌 가까이에 있는 네 생물을 보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에스겔은 이 땅에 있으면서 하늘에 있는 것을 보고 설명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또한 본 것을 말로 당시의 언어로 설명한다는 것도 어려운 일인데도 잘 설명하고 있습니다.

15절에서 내가 그 생물들을 보니에스겔이 생물을 직접 보고 말하고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말한 것을 듣고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보고 쓴 것입니다. “네 생물들 곁에 있는 땅 위에는 바퀴가 있는데에스겔이 보니 네 생물들이 저 하늘에 있는데도 땅 위를 달리는 듯이 보인다는 것입니다. 여기서의 땅은 우리 눈에 보이는 이 땅만 말하는 것이 아니라 하늘나라를 다니는데 땅을 다니는 것처럼 보인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생물마다 옆에 바퀴가 있고 그 바퀴들이 돌아갑니다. 그리고 생물들은 바퀴와 함께 움직입니다(15). 이것은 하나님의 섭리를 가리키는 것으로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섭리에 따라 쉴 새 없이 움직이신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이 바퀴들이 땅위에 있다는 말씀은 보좌 아래에 있던 생물이 땅에 내려올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하늘위에만 있으시는 분이 아니라 이 땅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이 땅에서 일을 하신다는 의미와 똑같습니다. 하나님은 이렇게 이 땅을 구석구석 감찰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이 땅을 창조하시고 그냥 두시는 것이 아니라 계속 살피시며 감찰하십니다. 특히 우리 인생들을 찾으시고 특히 하나님을 잘 믿는 사람들, 하나님을 의지하는 사람들을 좋아하십니다. 또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에게 찾아가셔서 징계하시기도 하십니다. 또 어떤 때에는 만나시고 교제하시며 복을 주시기 위하여 만나주십니다.

우리 주님께서는 에스겔이 환상을 본 이후 500여 년 후에 이 땅에 오셨습니다. 이스라엘의 구석구석을 다니시면 많은 사람들을 만나주셨습니다. 주님은 우리 인생이 흠과 티도 없이 온전한 모습으로 살기를 워하십니다. 그런데 문제가 있을 때 고치시기를 원하시며 이를 각 사람의 동의를 얻어서 일하기를 원하십니다. 사람이 먼저 자신의 문제를 깨닫고 주님의 임재를 요청할 때 오셔서 들어주십니다. 그래서 기도가 필요합니다. 하나님이 보좌에서 이 땅에 오시고 네 생물을 통해서 일하십니다.

네 생물의 바퀴가 쉴 새 없이 빠른 속도로 움직이듯 하나님께서 하늘에서 이 땅에 오실 때 거의 시간이 들지 않으십니다.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시기 때문이죠. 보좌가 만일에 우주 밖이라고 할 때 대기권 밖에서 사람이 사는 땅까지 비행기로 온다면 상당히 시간이 걸리는데 하나님은 몇 분 걸릴까?’라는 생각을 한다면 참 어리석은 생각입니다. 사실 별똥별이 떨어지는 속도도 엄청나지 않습니까? 빛을 창조하신 하나님께서는 한 순간에 이 땅에 오시는 겁니다. 아마 1초인들 걸리겠습니까. 여기에서 하늘에 있는 네 생물의 바퀴들이 땅위에 있는 것에 대해 어떻게 그렇게 빨리 땅 위에 있을 수 있는지 생각하는 것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이것은 네 생물이 우리 인간과 관계가 깊고 사람들 특별히 이스라엘 구석구석을 순간적으로 돌아볼 수 있다는 의미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16절에 보면 바퀴의 모양과 그 구조는 황옥과 같다고 했습니다. 주님은 모든 색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천국도 모든 색을 소유하고 있고 또 우리 주님이 개인을 볼 때에도 은사로 다 나타나 있어서 여러 가지 색으로 보입니다. 여기서의 황옥과 같은 노란색도 주님의 색입니다. 에스겔과 거의 동시대에 살았던 다니엘도 다니엘서 106절에서 그 몸은 황옥 같고 그 얼굴은 번갯빛 같고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황옥 같고 번갯빛 같은 하나님께서 다니엘에게 찾아오셔서 어루만져 주시고 일으켜 주셨습니다. 주석에서 황옥은 옅은 바다색에 옅은 노란 빛이 섞이고 거기서 붉은 빛도 돈다고 하는 아름다운 보석입니다. 이것과 같은 것을 찾으면 불과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불은 처음에 붙이면 빨간색이었다가 더 강해지면 노란 불이 되고 더 강해지면 파란 색이 됩니다. 결국 바퀴가 불덩어리 같다는 것입니다. 하나님 자체가 불덩어리이고 거기서 흘러나오는 생명수도 불입니다. 결국 바퀴는 하나님과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능력으로 된 것이기 때문입니다. 천사도 마찬가지로 하나님에게서 만들어졌습니다. 자식이 부모를 닮게 나오듯 하나님이 창조하신 것들은 다 하나님을 닮은 것입니다. 결국 네 생물은 하나님의 힘과 능력을 말합니다. 개별의 존재이나 하나님에게서 나왔기 때문입니다.

바퀴 안에 바퀴가 있는 것 같으며바퀴 속에는 또 다른 바퀴가 있다고 하였습니다. 바퀴는 십자로 달려 있어서 방향전환을 자유스럽게 할 수 있으며 어디든지 속히 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네 바퀴는 똑같은 모양으로 그 크기는 같다고 나옵니다. 어떤 바퀴는 크고 다른 바퀴는 작고 이렇게 차이가 나는 것이 아니라 다 동일합니다. 크기가 서로 다르면 어떤 바퀴는 빨리 돌고 다른 바퀴는 느리게 돌아서 누구는 멀리가고 누구는 더 적게 나아가는 모습이 됩니다. 그러나 바퀴가 다 같은 크기이고 같은 빠르기로 돌게 되면 같은 속도로 함께 나아갈 수 있게 됩니다. 바퀴의 크기는 다 같은 것처럼 주님이 일하시는 섭리는 한 목적이기에 기우는 것이 없습니다. 성부, 성자, 성령의 모든 사역도 동등합니다.

 

17절에 보면 돌이키지 아니하고 가며라고 합니다. 그 바퀴는 움직이는데 사방으로 갑니다. 그리고 방향을 정했다면 그대로 가서 가던 길을 멈추거나 돌이키지 않고 잘 갑니다.

 

18절에 보니까 그 둘레는 높고 무서우며즉 바퀴 둘레는 아주 커서 무섭고 높습니다. 에스겔이 보았을 때 네 생물의 모양이 너무 큰 것이지요. 주님의 섭리는 경이롭고 감히 넘보지 못할 수준입니다. 교회의 수준이 이 정도가 된다면 사회에 모범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 네 둘레로 돌아가면서 눈이 가득하더라그 바퀴에는 눈들이 가득하며 하나님의 신이 바퀴 안에 계십니다. 네 생물을 움직이는 것은 하나님이십니다. 보좌위에 네 생물이 크게 떠있는데 생물의 주변으로 눈이 가득하더라는 겁니다. 숫자를 셀 수도 없이 많은 눈이 있는 겁니다. 네 생물은 그 수많은 눈이 있어서 전 인류를 각각의 눈으로 한 사람, 한 사람씩 볼 수 있습니다. 각 사람을 담당하여 보는 눈이 있어서 그 사람의 대한 모든 정보를 가지고 있습니다.

창조주께서 하늘나라에서 이 땅을 보실 때 모래 같이 작은 인간일지라도 감시하지 못하실 리가 없습니다. 비행기를 타면 사람이 별 것 아니라는 생각이 들면서 겸손해지게 됩니다. 잘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작은 인간들이 옹기종기 모여 작은 집에 사는 모습을 보면 하나님께서 다 보실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 과학으로 만든 망원경으로도 우주에서 이 땅의 생물들을 관찰할 수 있으므로 하나님이 만드신 네 생물의 눈은 더 정확하게 볼 수 있을 것이 분명합니다. 한 눈의 크기를 1cm로 하고 우리 인류의 수를 곱하여 사방 면적이 얼마나 될지 생각하면 우리 전 인류를 보는 눈이 다 들어가도 네 생물의 크기는 굳이 많이 크지 않아도 됩니다. 네 생물은 우리의 인생을 태어남부터 죽을 때까지 관찰하여 그 내용을 다 가지고 계실 것으로 생각합니다.

하나님은 이렇게 모든 것을 다 아십니다. 하나님께서는 나라와 정권과 모든 성도들도 다 보고 계시고 때가 되어 움직이실 때 바퀴로 움직이신다는 것입니다. 우리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오시는 시간이 거의 걸리지 않습니다. 바로 오실 수 있습니다. 우리는 그런 하나님을 믿고 있습니다. 그런 하나님과 교제하는 것입니다. 한 순간에 오셔서 응답하시고 임재하시고 능력을 주시는 하나님입니다.

에스겔은 당시 최고의 선지자였습니다. 이 선지자의 말을 듣고 지나치게 신비하다며, 또한 몽환적이라며 비판한 사람들도 있었을 것이지만 그래도 에스겔은 자신이 본 것을 당당하게 기록으로 남겼습니다. 오늘날 우리도 이것을 보며 하나님에 대해 더 잘 알게 되었습니다. 강한 담력으로 본 것을 그대로 남긴 에스겔로 인하여 우리가 하나님이 이런 분이신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옛 날의 하나님과 지금의 하나님이나 변함이 없으십니다. 지금도 동일하게 일하고 계십니다. 누구는 하나님이 성경을 다 완성하셨으므로 말씀하지 않으시고 쉬고 계신다고 하는 사람도 있으나 이는 하나님을 잘 알지 못하여 말하는 것입니다. 성경대로 정말로 받아들이고 나도 보았다고 말할 사람은 별로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에스겔이 쓴 성경을 그대로 믿으시고 하나님이 우리를 항상 보고 계시고 하나님이 언제든지 우리에게 오실 수 있으며 우리가 회개하면서 깨끗하고 바르게 살면 하나님이 오셔서 복을 주시나 그렇지 못하다면 언제든지 징계하실 수 있다는 것을 확실하게 믿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