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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겔은 누구인가(겔 1:1-3)-2019.2.24

2019224일 주일오후예배

제목 : 에스겔은 누구인가

본문 : 에스겔 11-3

말씀 : 한양훈 목사

 

 

구약시대 유명한 선지자가 많았지만 에스겔은 그 중에서도 유력한 사람입니다. 장문의 에스겔을 쓴 것을 보아도 알 수 있습니다. 에스겔이 쓴 성경을 오랫동안 많은 사람이 읽고 은혜를 받고 하나님이 살아계심을 알고 영적인 은혜를 받고 있습니다. 선지서를 대선지서, 소선지서로 나누는데 성경의 분량에 따라 많고 적음에 따라 나누어지고 또 분량이 많은 성경을 쓴 선지자가 더 하늘나라에서 수준이 높은 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하늘나라의 비밀을 많은 사람들에게 전달하고 싶어 하시므로 수준이 높은 분들을 통해 더 많은 비밀을 말씀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에스겔서는 많은 영적 도움을 주는 책입니다.

 

에스겔서의 저자인 에스겔의 이름은 하나님이여 강하게 하소서의 의미입니다. 3절에 말한 내가는 에스겔 선지자를 가리킵니다. 그는 사독 계열의 제사장인 부시의 아들입니다. 축복된 가문에서 태어났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부모가 에스겔을 낳고 하나님이여 강하게 하소서라고 이름을 지은 것입니다. 이런 이름을 지었을 때에는 아버지가 아들에게 바라는 것이 있다는 것입니다. 왜 그런 이름을 지었는지 역사적인 배경을 살펴보면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에스겔이 태어난 때는 이스라엘이 거의 망하기 직전이었습니다. 아버지 부시는 제사장으로서 성전에서 섬기면서 나라의 돌아가는 흐름에 대해 알았을 것입니다. 나라가 영적으로 어떤지, 하나님께서 계속 이 나라에 축복을 주실 건지, 아니면 그렇지 않다면 하나님과의 막힌 것이 있는지를 분별하고 있었을 것입니다. 그의 아버지 부시는 아들을 낳고 위기에 직면한 나라를 보면서 어려운 시대에 에스겔이 훌륭한 제사장이 되기를 원했을 것입니다. 당시의 제사장으로 영적으로 깨어있으면서 국제정세에 대해서도 파악하고 강대국인 바벨론의 야욕에 대해서도 읽고 있었을 것입니다.

당시 유명한 선지자들이 많았고 그들이 여기저기에서 예언을 하였습니다. 아마도 부시도 그런 예언들을 들으면서 이 나라가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인지에 대해서 많이 생각했을 것입니다. 그래서 자기 아들의 이름을 하나님이여 강하게 하소서라고 지었을 것입니다. 앞으로 아들이 제사장의 역할을 할 때 그 이름처럼 강하게 활동하길 원하는 마음이었을 것입니다. 에스겔의 이름만 보아도 우리가 아버지 부시가 영적으로 깨어있는 사람이었던 것을 알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에스겔은 영적인 복을 받고 태어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아버지가 하나님을 의지하고 믿음이 있는 사람이었으므로 아들인 에스겔도 그렇게 될 것이 자명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보면 훌륭한 믿음의 가문의 자녀들이 대부분 믿음을 잘 이어갑니다.

사독은 아론의 아들 엘르아살의 후손인 아히돌의 아들이며 아히마아스의 아버지입니다(삼하 8:17. 19). 사독은 다윗이 예루살렘을 통치하던 기간에 있었던 유력한 두 제사장인 아비아달과 함께 유명인사입니다. 그의 후손은 BC 171년까지 대제사장가문이었습니다. 이 가문은 명문가이면서도 민족을 위해 힘썼습니다. 그러나 나라가 망한 것에 대한 책임도 있습니다. 에스겔은 성장한 후 선지자로 사역하면서 에스겔서를 썼습니다.

 

에스겔이 활동한 시기는 유다가 망하고 바벨론으로 포로로 잡혀갔던 기간이었습니다.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이 여호야긴 왕을 사로잡아갈 때인 BC 598년에 즉 BC 586년 이스라엘이 완전히 망하기 12년 전에 에스겔은 귀족들과 함께 바벨론으로 포로로 잡혀갔습니다. 에스겔은 바벨론 성과 니푸르 사이에 있는 그발강(운하)가의 델아빕에서 살았습니다(3:15). 에스겔은 포로로 잡혀간 이후 일반 백성들과 똑같이 고난을 받았습니다.

 

에스겔서에 대해 몇 가지를 살펴보겠습니다. 에스겔의 예언의 특징은 수많은 환상과 상징적인 행동들입니다. 에스겔의 불행은 선지자로 활동하는 중에 아내를 잃은 것입니다. 이러한 비극까지도 예루살렘의 멸망을 예언하는 상징적 의미가 있습니다(24:15-27). 즉 에스겔의 아내가 죽은 것처럼 이스라엘도 망한다는 뜻입니다. 에스겔은 환상을 통해 미래에 대해 알았습니다.

또한 에스겔서는 대선지서 가운데 세 번째 책입니다. 에스겔서의 주제는 하나님의 징계와 회개와 회복입니다. 하나님의 절대 주권과 하나님의 거룩하심과 언약적인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에스겔서를 네 부분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 번째로 1-24장입니다. 여기서 에스겔은 BC 597년에 있었던 포로사건이 징계의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말하고 있고 예루살렘이 장차 멸망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실제 12년 후 BC 586년 예루살렘이 완전히 망했습니다.

두 번째로 25-32장입니다. 여기서는 이방을 심판하시는 내용을 말합니다.

세 번째로 33-39장으로 여기서는 유다의 회복과 소망에 대한 메시지가 들어있습니다. 포로로 잡혀온 유다 민족에게 주는 위로의 메시지입니다.

네 번째는 40-48장으로 회복될 하나님의 성읍과 성전에 대한 환상을 말하고 있습니다.

 

1절에 서른째 해 넷째 달 초닷새에 내가 그발강가에 있었다고 에스겔이 바벨론 땅에서 있을 때의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마음 놓고 하나님께 예배할 수 없었던 제사장인 그는 시간이 나면 가까운 그발강가에 가서 하나님께 기도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때 놀라운 체험을 합니다.

하늘이 열리며 하나님의 모습이 내게 보이니에스겔은 최고의 신비한 체험을 하였습니다. 하늘이 열리면 하늘에 있는 수많은 것을 볼 수 있는데 에스겔은 가장 귀하신 하나님의 모습을 본 것입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하나님을 볼 수 없다고 생각한 경우가 많은데 하나님이 먼저 나타나신 것입니다. 여기서 보이니라고 한 것은 자기가 보려고 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 편에서 볼 수 있게 은혜를 주셨다는 것입니다. 다니엘도 에스겔처럼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갔었는데 을래강가에서 기도하다가 환상을 보았습니다(8:16). 강가는 도시도 가정도 아닌 외로운 곳입니다.

2절에 보면 여호야긴 왕이 사로잡힌 지 오년 그달 초닷새라고 하였는데 그는 BC 593년에 환상 가운데 선지자로 소명을 받았으므로 포로로 잡혀간 지 불과 5년 만에 하나님이 부르신 것입니다. 그는 할 일이 없는 제사장의 아들이 아니라, 할 일 많은 선지자가 된 것입니다. 그는 무려 23년 동안 활동하였습니다. 그가 마지막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받은 때는 BC 571년이었습니다(29:17). 에스겔은 유다가 망하고도 15년간 활동하였습니다.

 

3절에 나 에스겔에게 특별히 임하고에스겔은 다른 선지자나 제사장들이 보지 못한 것을 특별히 본 것입니다. 당시에 제사장, 서기관, 귀족들, 다윗 왕가의 사람들이 있었지만 오직 에스겔이 특별한 은혜를 받았습니다. 하나님이 특별히 쓰시는 사람이 있고 보통으로 쓰시는 사람이 있고 짧게 쓰시는 사람도 있습니다. 또한 여호와의 권능이 에스겔 위에 있었습니다. 에스겔은 하나님의 크신 임재 속에 있었던 것입니다.